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창건했다는 설과
위덕왕 24년(577년) 백제의 승려 검단(檢旦, 黔丹)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조선 후기의 사료에는 모두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이 중건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1707년 쓰여진 '도솔산선운사 창수승적기(創修勝蹟記)'에
다음과 같
문화를 경험하려는 욕구를 가진다.
새로운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 지역에서 생성되어온 독특한 생활 방식을 접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문화접촉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선진 관광국들은 해당 지역의 고유문화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필자는 우리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문화
선운사선운사에서 볼 것은 동백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웅장한 대웅전은 땅과 한 몸을 이룬 듯, 백제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품이고, 휘어진 들보를 이루어진 만세루는 민중적이면서도 종교적인 희열로 가득한 건물이다. 화려하지도 작지도 않은 조용한 절집의 아늑한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
역사•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 전설: 고구려 평강왕(平岡王, 平原王) 때에 이름을 온달이라고 하는 마음이 착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용모는 괴상했으나 속마음은 밝아 홀어머니를 걸식으로 봉양하며 살고 있었다. 그 때의 평강왕의 딸로서 평강공주가 있었는데 어려서 몹시
Ⅰ. 고창 신재효 고택(高敞申在孝古宅) - 중요민속자료 제39호
1. 소재지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453
2. 신재효(1812∼1884)의 일생과 업적
본관 평산(平山)이며 호는 동리(桐里)·호장(戶長). 본명은 백원(百源)이다. 전북 고창 출생으로 아버지 광흡(光洽)은 경기도 고양 사람으로 한성부에서
1. 머리말
나는 이번에 사학과 답사 대신에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뜻이 맞는 친구들과 전라북도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 날짜는 중간고사가 끝날 때쯤인 11월 3일로 정했다. 전라도는 의외로 가볼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고 친구들 또한 그러했다. 전라도로 가는 길은 그리 막히지
(9) 16세기, 사찰범종양식의 부활
15세기 후반 한중 혼합양식이 출현한 이후 해인사 홍치 4년 명동종(1491)을 마지막으로 16세기 중엽까지 왕실과 사찰에서 일제히 범종 주성이 중단되었다. 이는 조선왕조 개국 이래 시행된 억불정책으로 16세기 중반까지 불사가 엄격히 통제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5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748년, 강원 백담사
: 육계부분이 잘 나타나 있지 않음, 목이 짧음, 약간 고개를 앞으로 숙음, 옷주름이 단조로움, 머리와 육계부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음
목조석가여래좌상, 청도 대비사
: 머리와 육계부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음
조아미타삼존불좌상 및 목각탱, 1684년,
(ⅰ)실상사의 역사
지리산 자락이 감싸 안은 듯 평화롭고 풍요로운 고을 남원시 산내면에 천년 고찰 실상사(實相寺)가 있다.
지리산의 북쪽 관문인 인월에서 심원, 달궁, 뱀사골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마천방면으로 가다 보면 만수천(萬壽川)변에 호국사찰로 천 년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주기적으로 보수가 뒤따랐는데, 중수에 따른 기문이 전해오고 있어 각 향교의 역사를 대체로 추적해 볼 수 있다. 아마도 각 향교에 중수현판이 남아있지 않았다면 그 역사는 망각의 언덕으로 사라지고 말았을 것이다.
향교와 관련한 건물의 중수기는 일반적으로 그 내용이 “향교